[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부산 KT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동부는 27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T를 66-55로 눌렀다. 이로써 동부는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1위를 질주했고, KT는 4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 외국인 용병 로드 벤슨과 박지현 콤비의 활약이 빛났다.
로드 벤슨은 전후반 내내 골밑에서 착실하게 득점(20점)과 리바운드(16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가드 박지현도 17득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또한 이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SK가 LG를 80-68로 대파했다. 이로써 SK는 9승10패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누가 뭐래도 외국인 용병 알렉산더 존슨이었다.
존슨은 전날 경기에서 당한 무릎부상에도 33득점과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존슨은 개막 후 19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걸출한 신인 가드 김선형도 공격의 활력소를 제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전주 KCC는 외국인 용병 디숀 심스가 24득점에 13리바운드를 올리는 맹활약으로 울산모비스를 88-65로 크게 이겼다. 여기에 전태풍도 모처럼 20점 대(21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KCC는 12승(7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4위를 달렸고, 이날 패배한 모비스는 7위로 내려앉았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