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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정부,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해 많은 국민 일하도록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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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정부,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해 많은 국민 일하도록 도와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06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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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참석…“2009년 이래 국방비 가장 많이 늘려 억지 전력 강화”
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6일)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면서 최대한 많은 국민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종합정책질의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합당히 누릴 수 있게 해야 하고, 가정마다 적정한 아이를 낳고 어르신들의 노후 걱정을 없게 해야 한다”며, “안보 면에서는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정부는 내년 재정 지출을 올해보다 7.1% 늘린 429조 원으로 확정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예산안에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예산보다 7.1% 증가한 내년도 예산의 필요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효과와 추경 예산 집행 효과로 단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러 지표를 보면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넘을 것 같지만 잠재성장률은 3%를 밑돌고 앞으로도 하락할 듯하다. 고용률은 2009년 이후 점진적인 증가 추세지만 실업률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은 안보 불안을 키우고 있고, 식품·화학제품 안전 걱정도 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무엇을 할지는 자명하다. 정부는 2009년 이래 국방비를 가장 많이 늘려 억지 전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못하게 국제사회와 공조하며 최대한 북한을 압박하고 설득하겠다”며,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국가와의 관계를 복원하거나 심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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