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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로벌 인재 키우는 입시 전문가, 인천승무원학원 최문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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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로벌 인재 키우는 입시 전문가, 인천승무원학원 최문기 원장
  • 정차원 기자
  • 승인 2017.1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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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정차원 기자] 바야흐로 입시, 취업 시즌이 시작됐다. 유래 없는 취업난은 대학교 학과 선택까지도 영향을 주면서 자신의 꿈을 미리 준비하는 입시생들은 분주할 수밖에 없다. 여성들에게 워너비 직업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승무원은 이제 남성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천시 주안역 앞에 위치한 인천승무원학원은 인하공업전문대학교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최문기 원장이 이끌고 있는 곳이다. 최 원장은 대학 입시 면접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던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항공운항과 면접, 입학 관련 업무에 종사해 온 입시 전문가다. 자신만의 앞선 정보력과 맞춤식 입시 상담을 통해 항공승무원관련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입시전문학원을 오픈했다는 최문기 원장과 함께 최근 변화되고 있는 입시 전형부터 수험생들을 위한 면접 대비 전략까지 들어보았다.

항공과 입시 면접 전문 인천승무원학원 최문기 원장

입시 전문가가 운영하는 인천승무원학원. 타 기관과의 차별 점은 무엇인가.

최근 항공 관련 학과가 많이 생겨나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입시 준비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인하공전은 항공 관련 학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곳이고 앞선 면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곳에서 오랜 시간 근무를 하면서 입시를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전형 방법을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를 갖추게 되었다.

입시는 지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맞는 커리큘럼과 교육방식이 필요하다. 입시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학교 전형에 관한 상세한 정보다. 저희 학원의 경우 학교마다 내신 비중이 어떠한지, 어학 특기자를 특별히 우대하는 곳은 어디인지 등등 최근 입시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마다 그 특성에 맞춰 유리한 전형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면접 만점 전략, 모의 면접 등은 실제 항공사 출신 강사, 면접관, 감독관들과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입시뿐만 아니라 나아가 향 후 승무원 취업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실무 학습이 가능하다.

항공승무원 관련 학과 입시, 면접 노하우를 전하는 인천승무원학원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전략은.

과거에는 키가 작으면 무조건 승무원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양한 가능성과 능력을 두루 본다. 또한 여성들만의 특화된 직업군이라는 인식 역시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대학에서 남학생들을 뽑고 있고, 항공사에서도 남성 승무원을 뽑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승무원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저 꿈만을 가지고 저희를 찾는 분들이 많다. 부모님들 역시 아이의 외모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입학을 위해서는 성적이 40퍼센트 비중을 차지한다.

입학이 되더라도 어학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취업이 힘들다.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상담을 오면 저희는 학과 성적을 가장 신경 쓰라고 말한다. 성적이 바탕이 된 후, 면접 준비를 통해 자신만의 특기를 발굴해도 늦지 않는다. 어학의 중요성은 늘 강조하는 부분이다. 항공승무원 관련 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학과 공부와 각종 자격증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어학은 단기간에 성과를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부터 미리 어학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

저희 ‘인천승무원학원’에서는 중, 고교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승무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직업의 특수성과 고충 등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아서 최근에는 강사 파견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항공승무원 및 지상직 취업까지 지도하고 있는 인하승무원학원

승무원 취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 준다면.

저희 ‘인천승무원학원’은 항공승무원 관련 학과 진학을 위한 입시전문학원이다. 이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인하승무원학원’에서는 승무원 학과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승무원 및 지상직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학원이다. 저희 학원의 경우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국외 항공사에서 근무하셨던 분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따라서 항공사별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LCC(저가항공사)를 포함해 9개 회사가 존재하고 있다. 최근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외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카타르와 에미레이트 항공사만 해도 한국인 승무원이 수백명 근무하고 있다. 또 잠재적으로 중국 시장이 커지면서 취업시장이 좀 더 넓어질 것이다. 중동이나 중국 같은 경우에는 서비스 마인드가 한국보다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인 승무원을 뽑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넓어지는 만큼 경쟁자 역시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어학공부, 관련 자격증 취득 등 꾸준한 노력과 함께 각 항공사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인천승무원학원 최문기 원장은 과거 인천시 교육 진로지도 위원을 역임하면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추어 다양한 진로 체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바 있다. 오는 12월4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마을교육대축제(주최 인천 남구청)에서 진로체험 행사를 여는 것 역시 아이들에게 앞선 정보와 현장의 생생한 체험을 들여 주기 위해서다.

실무를 통해 경험한 입시 노하우와 교육에 대한 철학, 앞선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곳, 인천승무원 학원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정차원 기자 2kte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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