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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미취업 청년대상 3대 시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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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미취업 청년대상 3대 시책’ 발표
  • 김종호 기자
  • 승인 2017.11.0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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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000명에게 구직수당 월30만원 지급
취업준비생 면접정장 무료 대여
미취업 청년 무료 건강검진 실시
안상수 창원시장. 사진=창원시청

[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은 2일 ‘창원시 미취업 청년 대상 3대 시책’을 발표했다.

안상수 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시 예산 24억8000만원을 들여 구직자를 지원해 청년이 구직활동에만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상황 악화로 전국의 올해 8월 청년실업률이 9.4%로 나타나는 등 청년실업문제가 크게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미취업 청년구직자를 위해 3대 특화시책’은 창원청년구직수당, 구직청년면접정장[Lovely Suit]무료 대여, 미취업청년 무료건강검진 사업 등이다.

먼저 창원 청년 구직수당을 보면 내년에 미취업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직수당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청년구직자는 구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상품권 유통을 통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내수 진작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상세내용을 살펴보면, 사업대상은 주민등록상 창원시 거주 1년 이상 만19세에서 만34세 미취업 청년 2000명을 수혜인원으로 한다.

여기에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교재구입비, 면접용 의복비, 식비 등에 대해 개인당 월30만원씩 최대 4개월간 12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이다.

내년도 소요예산은 총 24억 원으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2017.10.17)과정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3월부터 사업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구직청년 면접정장[Lovely Suit]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층(고3~만34세) 취업 준비생들이 정장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장무료대여 서비스 ‘Lovely Suit 사업’을 운영한다.

면접용 정장과 셔츠, 등 의류 일체를 무료로 대여해 주며, 대여기간은 2박3일로 분기별 1회, 연간 1인당 최대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에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총 500명의 구직청년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한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고3부터 만34세 이하 구직자라면 누구나 현재 개설준비 중인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대여업체를 방문해 정장을 수령 할 수 있다.

대여업체에는 각 체형별 남성정장과 여성정장 및 셔츠, 블라우스 등이 구비되어 있고 또한 신체에 맞게 그 자리에서 수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창원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다수의 청년들은 학비 및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근무도 병행해야 하는 등 신체적 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미취업 청년들은 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조차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이다.

이에 시는 미취업 청년의 질병예방 및 건강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청년 건강검진 검사항목은 간질환,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 및 요검사와 폐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흉부방사선 촬영으로 되어 있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19세부터 만34세 이하 청년 2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1월부터 창원, 마산, 진해 3개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무료건강검진 사업 추진을 위해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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