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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오토바이 판매 강세로 수익 전망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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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오토바이 판매 강세로 수익 전망 상향조정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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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본사의 혼다(Honda) 로고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도쿄=AFP) 혼다(Honda)는 1일(현지시간) 오토바이 판매 강세와 엔저화로 자사의 연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일본의 3대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는 초반에는 5,450억 엔의 순수익을 예상했지만, 현재는 2018년 3월까지 5,850억 엔(50억 달러)의 순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상향 조정된 수치에서도 여전히 전년 수익 대비 5% 하락한 상태이다.

혼다는 자사의 영업이익 전망을 7,250억 엔에서 7,450억 엔으로 상향조정 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4% 하락한 수치이다.

판매 전망은 14조 5,000억 엔에서 15조 500억 엔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5% 오른 수치이다.

9월까지 6개월 동안 영업이익은 약 15% 하락했는데 판매 증가에도 일회성 판매 장려금과 타카타(Takata) 에어백 결함으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혼다는 에어백 관련 리콜 때문에 경제적 손실을 겪은 미국의 혼다 자동차 소유주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4억 8,4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혼다는 “자사의 수익 전망을 조정하여 오토바이 총 판매 수량 증가와 유리한 환율 효과를 반영할 것이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혼다는 현재 현행 사업연도에서 환율을 달러 대비 평균 109엔으로 예상했는데 초반에 예상했던 107엔보다 훨씬 싼 것이다.

엔저로 인해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은 해외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본국으로 송금될 때 수익이 증가한다.

도쿄에 있는 연구 및 컨설팅 업체인 TIW의 애널리스트 사로투 타카다(Satoru Takada)는 “혼다가 자사의 오토바이 판매로 인한 수혜를 계속 누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혼다 역시 국내와 북미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후반기 수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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