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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가교 역할 (주)텔러스테크, 베트남 해양대학교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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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가교 역할 (주)텔러스테크, 베트남 해양대학교와 MOU 체결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1.0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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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주)텔러스테크가 베트남 하이퐁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교 베트남 해양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해양대학교는 베트남 엘리트의 산실로, 학교 내에 베트남 교통부와 외교부가 파견 나와 있으며, 정부의 고위직 관료들이 총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기관과 밀접하게 연관된 곳이다. 때문에 당초 한국의 강소기업인 텔러스테크와의 MOU 체결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텔러스테크가 5년 동안 꾸준히 베트남에서 현지화를 진행해 베트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VILAS와 같은 베트남 정부에서 공식지정한 교정기관인 점, 베트남 해양대학교가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그 부분에 대한 지원책을 제시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MOU 체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텔러스테크는 KOICA 등을 통한 ODA를 유치하여 해양대학교가 학과를 신설하고 교육설비를 갖추는데 투자하게 되며, 해양대학교는 텔러스테크를 통해 교육설비, 기자재, 우수한 한국의 교수/강사진, 교육프로그램 등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특히 해양대학교 외국어교육과에 한국어 과목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가교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베트남 해양대학교 관계자는 “텔러스테크와의 MOU로 학교에 필요한 여러가지 인프라와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면서 “학생들 역시 신설된 한국어 과목을 통해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고, 향후 친한국적인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텔러스테크 이정상 대표이사와 박성근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당사의 현재 사업과 더불어 베트남 내에서 콘텐츠 사업, 물류 사업, 교육 사업 등을 시행해 나갈 계획인 만큼 (주)텔러스테크의 베트남에서의 사업의 행보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텔러스테크와 베트남 해양대학교의 MOU체결은 성공적인 산관학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텔러스테크는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KMW, 파트론, 드림테크, 두성전자, 연안비나, FoxConn, Viettel 등 업체에게 무선통신계측기를 매매/임대/수리/교정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신도, 제록스 등과 협업해 복합기 렌탈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서혜정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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