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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 대통령 시정연설, 협치 의지 반영…이제는 ‘일하는 국회’ 보여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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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 대통령 시정연설, 협치 의지 반영…이제는 ‘일하는 국회’ 보여줄 때”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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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 “이제 국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구상이 아무리 좋아도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공염불이 될 것이다. 제도는 결국 국회가 만드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벌써 세 번째로 그만큼 국회를 존중하고 협치를 위한 대통령의 노력과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오늘의 시정연설 역시 내년도 예산안 및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매우 정중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국정농단으로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고,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며, “이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피폐해진 민생을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대통령의 연설은 정확한 상황 진단과 명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 경제’를 통한 ‘사람중심 경제’만이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더 이상 정파적 상황에 매몰되거나 당리당략에 따른 정치 공세에만 열중해서는 안 된다. 오로지 민생과 안보만 생각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지금 국회에는 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수많은 민생법안이 쌓여있고, 새로운 대한민국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다룰 남은 정기국회가 생산적 논의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안보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바이다”고 촉구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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