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신호등인 등대시설의 품질 확보를 위해 여수시 화양면에 ‘등대 성능 검증 시험장’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항로표지기술협회와 함께 여수시 화양면 소재 남해부표관리소에 등대 성능 검증 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리소 내 기술연구소와 시험검사원의 전문인력과 광도 측정실, 대형배광시험기 등의 각종 육상 시험장비 등을 활용하면 성능검증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1월까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1월까지 공유수면 점·사용 협의 및 실험기자재 추가 확보 등을 진행한 후 2월부터 개소하여 업계에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에 최초로 추진되는 성능 검증 시험장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우리 바다의 안전 지킴이인 등대 등 항로표지시설의 성능 향상 및 해상교통 안전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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