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기 기획/연재 더블
[김형우의 건강칼럼] 전신으로 염증이 서서히 퍼지는 질병, 패혈증

패혈증이란 병원균이나 독소가 혈관 속으로 들어가 순환하면서 전신에 심각한 중독증상이나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이 나타난다. 감염의 종류에 따라서 패혈증은 어던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고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뇌가 영향을 받게 되면 의식장애에 걸리고, 폐의 경우엔 호흡곤란을 겪게 된다. 노인들이나 아주 어린 아이, 다른 질병은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매우 취약한 질병이다. 또한 패혈증은 치료를 해도 사망률이 높은 중증질환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 및 적극적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패혈증에 대해서 알아본다.

■ 패혈증의 원인

패혈증의 원인은 세균감염에 의해서 발생한다. 음식물 섭취, 인체 접촉 등의 여러 가지 경로로 발생을 하며 원숭이나 개와 같은 동물들에게 물려 박테리아, 세균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다. 염증이 피를 타고 번져서 전신에 심각한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세균이 침투를 해도 백혈구 등의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작동해 균을 물리쳐 주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세균이 증식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항암 치료 자나 간질환, 알코올중독이나 영양실조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신생아 등은 패혈증 발병률이 높다. 일상생활에서도 무심코 하는 코털을 강제로 뽑거나 하는 행위들도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항상 조심해야 한다.

■ 패혈증의 증상

패혈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 수가 빨리지고, 시간이나 사람, 장소에 대한 인지력이 상실되기도 한다. 혈압이 저하되고 체내로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해서 피부가 팔과 다리가 붓거나 시퍼렇게 보이며 피부의 변화가 나타나 패혈증의 원인을 진단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소화기 계통의 증상으로는 구토, 구역, 설사나 장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는 소화기에 출혈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초기 6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놓칠 경우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감염될 수 있어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신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패혈증의 치료법

패혈증의 치료법으로는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체 검진과 영상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서 감염증을 치료한다. 패혈증 원인균을 찾아내는 세균배양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가 짧게는 3일이고 길게는 5일정도 걸린다. 환자의 상태가 위독하면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항상제 치료가 바로 시행하게 된다. 그리고 패혈증을 치료할 때에는 환자의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신체의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갑작스럽게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상 예의 주시하면서 치료해야 한다. 증세가 심각할 경우엔 감염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무서운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 패혈증의 예방법

패혈증의 예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어패류를 드실 경우엔 5도씨 이하로 저온 보관하시는 것이 좋고 가열 할 때엔 반드시 85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드시는 것이 좋다. 날생선이나 어패류를 조리한 칼이나 도마 등은 반드시 재사용하기 전에 깨끗하게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단지 음식을 섭취할 때만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리도구에 신경 쓰셔야 한다. 요리를 할 때는 반드시 조리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 시에는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꼭 흐르는 수돗물을 사용해 세척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났을 경우 절대로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8월~10월 사이에 패혈증 환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방법과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하는 것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당뇨병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나 만성질환, 빈혈, 면역결핍환자 분들은 건강한 사람보다 한번 발병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기 때문에 평소에도 반드시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김형우 내과 과장>

KNS뉴스통신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관련기사

KNS뉴스통신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