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산티아고=AFP) 미첼 바첼레트(Michelle Bachlet) 칠레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로부터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연안 도시들의 비닐 사용 금지를 제안했다.
지난 2015년 사이언스(Science)지는 매년 8백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에 버려져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결국 인간에게 그 피해가 돌아올 것이라 전한 바 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자국 내 102개 연안 도시 내에서의 비닐 사용을 우선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또한 "해양 생물들이 플라스틱을 먹거나 엉겨 붙어 죽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모두가 협력해 막아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 덧붙였다.
세계 자연 기금(World Wildlife Fund)은 칠레의 결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칠레가 비닐 사용을 지양하자는 다분히 미래 지향적인 결의안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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