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총학생회,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위한 ‘플리마켓’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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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총학생회,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위한 ‘플리마켓’ 개최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10.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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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보건대 조각공원에서 총학생회가 마련한 플리마켓 행사에 학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총학생회가 26일부터 양일간 대학 조각공원에서 재학생·교직원·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학생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원 선순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아나바다 정신을 살리고, 수익금으로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회는 3개월 전부터 모금액 목표, 수집 물품, 역할분담, 학생참여 이벤트게임, 기획, 홍보 등 역할을 나누고 준비했다. 플리마켓에 판매될 물품 300여점은 재학생·교직원과 지역주민 250여명이 함께 협조하고 마련했다.

참여자 모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의류, 책, 액세사리 등 물건을 나누고 바꿔 쓰며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성금의 형식으로 기부하기로 기획했다.

15000원에 발마시지기를 구입한 간호학과 1학년 전미래 학생(19)은 "평소 부모님께 선물 할 위시 리스트에 있던 제품을 싸게 구입하고, 수익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중 총학생회장(24·임상병리과·3학년)은 "발전적인 대학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행사 취지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저변도 확대되는 등 새로운 대학문화로 정착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리마켓(flea market)은 유럽에서 시작됐고, 일정 장소에 사람들이 모여 쓰지 않는 물건을 싼 값에 판매하거나 필요한 물건과 교환하는 형태의 벼룩시장을 말한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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