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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FC, “청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견 물어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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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FC, “청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견 물어봐 달라”
  • 남윤모 기자
  • 승인 2017.10.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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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 본회의 상정 안 돼…황영호 의장 직권 상정 길밖에 없어
청주프로축창단 추진위 윤경혁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남윤모 기자] 25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에서 조례안이 부결돼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도 안 된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에 대해 청주FC측은 26일 오후2시30분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본회의에 상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청주FC창단을 위해 청주시의회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자 노력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며 시의원들을 비판했다. 

또, 청주시 행정문화위에서 3대3대1로 부결된 내용에 대해 기권표에 대한 의견을 명확하지 않다며 정확한 의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황영호 시의회 의장에게 27일 본회의에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영호 의장은 각 분과 상임위원장들과 상의해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것인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소개했다. 

황영호 의장은 상임위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상임위에서 부결된 사항은 절대 의장의 권한을 이용해 안건을 독단적으로 상정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의회 나름대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은 지난 제2생활쓰레기매립장과 청주FC조례안건에 대해 당의 화합이 무너졌다는 판단아래 당론은 아니지만 의견을 달리한 의원 색출에 골몰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비난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통합이후 굵직한 안건이 소수의 의원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판가름되는 여론 정치의 극단적인 면을 보여 일부 안건은 청주시민들의 대다수 의견과는 반대되는 안건이 채택돼 시민단체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청주시 지역 정치관계자들은 시의회 안건 하나도 의원 마음대로 표현 못하고 몇몇 소수 의원에 의해 그들의 입맛에 맞게 선동적으로 안건이 휘둘려 지고 있어 청주시의회 전체가 총체적 난국으로  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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