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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최효종 '목욕과 샤워기준, 깔끔하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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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최효종 '목욕과 샤워기준, 깔끔하게 정리'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11.2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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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에너지 절약하는 남녀 되기 ‘에절남’ 캠페인 실시
▲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온도를 올려도 올려도 춥다 하시는 분들은 한증막에서 그냥 사시면 됩니다. 겨울 끝날 때까지 나오지 마세요잉~ 겨울철 실내온도는 20도로 딱! 정한 거예요” 애정남 특유의 사투리 버전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화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리해주는 남자) 최효종이 ‘애정남’코너를 패러디한 ‘에절남’ 동영상에서 일상생활 속 사례를 통한 에너지 절약 실천법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영상은 최효종의 유행어인 “사실 에너지 절약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 애매~~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 내복 입기, 목욕과 샤워의 기준 등 에너지 절약법의 애매한 부분들을 쉽고 재밌게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최효종은 “내복 입으세요~잉! 에너지 절약을 패션으로 승화시킬 수 있어요. 내복을 입으면 온도 3도 올린 효과가 나고 전기 요금은 20%가 줄어드는 겁니다잉~ 혹시 빨간 내복이 옷 밖으로 빠져나왔다 해도 이건 레깅스로 인정해주는 거예요~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욕조에 물 채워놓고 ‘아~ 시원하다.’라고 얘기하면 100% 목욕이에요. 사워하다 때를 미는 시간이 5분이 넘고 때의 굵기가 연필심 굵기 이상이면 무조건 목욕”이라며 목욕과 샤워의 기준에 대한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이 동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책포털 공감코리아의 에너지 절약 특집 페이지를 통해 11월 22일부터 두 달 동안 ‘에절남(에너지를 절약하는 남녀 되기) 캠페인’이 방송된다.

이번 캠페인은 올 겨울 전력 수급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국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재미를 살리면서도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를 확산시켜 올 겨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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