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25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둘러싼 ‘성완종 리스트’ 녹취록 논란과 관련 “지금 홍 대표가 할 일은 전술핵 배치 협조가 아니라 수사 협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홍 대표는 본인이 미국에 가서 전술핵 외교를 할 처지인지 자문해야 한다. 제1야당 대표가 수사선상에 오르내리는 마당에 방미 그 자체가 나라 망신”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더군다나 홍 대표가 배치를 요구하는 전술핵은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우리 당 김종대 의원에게 밝혀졌다”며, “없는 핵으로 정국을 주도해 보겠다는 계획은 집안싸움으로 파탄이 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더 이상 나라 망신시키지 말고, 본인 문제에 대한 해명과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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