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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스쿼시대회, 대구광역시 종합우승으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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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스쿼시대회, 대구광역시 종합우승으로 성료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7.10.2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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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24일, 17개 시도 170여명 참가해, 첨단시설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화합과 우정’ 쌓아^^
4일간의 열전 끝에 '제98회 전국체전 스쿼시대회'에서 대구광역시가 종합우승, 광주광역시가 2위, 개최지인 충북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맨 왼쪽 대한스쿼시연맹 허태숙 회장).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107억 사업비를 들여 준공 후 첫 전국대회 규모로, 청주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스쿼시대회’ 가 대구광역시 ‘종합우승’으로 열전 4일간의 막을 내리고 내년 전북에서 만남을 기약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17개 시도 170여명이 자신의 고장의 명예를 걸고, 피말리는 승부를 펼친 끝에 개인전,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대구광역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2위는 광주광역시가, 그리고 개최지인 충북선수단이 작년 체전 11위에서 종합 3위라는 대 기록을 수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별다른 사고 없이 무난한 대회 운영뿐만 아니라, 국제 규격의 코트, 밝은 조명, 음향시스템, 쾌적한 내부 환경, 주차장 등 경기장 내적, 외적으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가며 진행된 대회에서, 충북스쿼시선수단이 경기면에서도 예상치 못한 의외의 쾌거를 이룩해 줌으로써, 충북은 전국체전 종합 2위 달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금메달 현황을 살펴보면, 여자 고등부 개인전은 서효주(인천광역시)선수가, 남자 고등부 개인전은 이시형(대구광역시)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일반부 개인전은 유재진(대구광역시)선수가, 여자 일반부 개인전은 김가혜(광주광역시)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광주광역시가, 남자 일반부 단체전은 대구광역시가 각각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단체전 금메달 1개를 획득해 작년 체전 4위였던 대구광역시가 작년 체전 우승팀 경기도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쿼시 강자로 급부상했다. 더욱이 15년 이상을 경기, 인천이 독식하던 스쿼시 쏠림현상에서 지방인 대구광역시의 종합우승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거나 다름없다.

대구 양효석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오랫동안 선수 발굴과 보강이라는 정책을 실현해 왔고, 전국체전에 대비해 선수 개개인에 맞는 집중훈련을 시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스쿼시선수단은 개인전에서 이승준(충북체육회)선수가,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강력 우승 후보였던 광주광역시에게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지만, 충북 스쿼시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충북스쿼시선수단과 임원들이 종합 3위 시상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북스쿼시연맹>

충북선수단 김두환감독은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한 성원해주신 충북체육회 가족들과도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우리 선수단은 꿈의 경기장에서 죽기 살기로 최선을 다했고, 끝까지 집중한 노력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내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북에서 열린다.

이건수 기자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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