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시 물류센터 신축현장 옹벽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관계기관이 24일 합동감식에 착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지하 5층 지상 4층(연면적 11만5천85㎡)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현장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식에는 국과수와 경찰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 용인시청 관계자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옹벽 가설재 철거 작업 중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부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설계·감리 관계자 조사를 통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감식결과 부실시공 사실이나 안전조치에 대한 과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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