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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인 강원 강릉 김용래 도의원 '출마 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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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인 강원 강릉 김용래 도의원 '출마 의향서' 제출
  • 김남권 기자
  • 승인 2017.10.2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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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래 의원 '출마선언' 했지만 최근 근황은 알려지지 않아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 강릉 제3
선거구 김용래 의원

강릉시 제3선거구(포남1, 포남2, 성덕) 김용래 도의원(자유한국당, 초선)이 2018전국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출마 의향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 돼, 김 의원이 병을 털고 일상으로 복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 강릉 제 3선거구 김용래 의원은 건강이 좋지 않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외부와의 연락도 끊은 채 수개월째 투병 중이라고 알려져만 있었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김용래 의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못 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강원도의회 김용래 의원 홈페이지 ‘의원활동사진’에는 지난 3월 14일 교육위원회 참석 사진이 마지막으로 올라와 있다.

하지만 이런 주변의 예상을 깨고 김용래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출마 의향서’를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에 제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출마 의향서’를 접수 했다는 것은 김 의원의 몸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23일 전화 통화에서 “김용래 의원이 투명중인 것은 들어서 알고 있어서 의아했지만 ‘출마의향서’는 분명히 접수됐다”며 “자세한 상황은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지인은 23일 통화에서 “요즘 김 의원이 병원에서 나와 주변 사람들을 조금씩 만나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김 의원의 병세가 호전 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아있다. 김 의원이 ‘출마의향서’를 스스로 냈다면 분명 건강 상태는 좋아졌다는 것으로 이해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김 의원의 최근 상황에 대해 강원도의회는 물론 자유한국당 도당에서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본지는 23일 김 의원의 최근 근황을 파악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원도의회 사무국은 23일 김 의원의 최근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 의원님이 병세가 안좋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거동도 불편하기 때문에 전화는 물론 면회도 일체 하지 못하는 상태인걸로 알고 있다”고 말해  김 의원이 '출마의향서'를 냈다는 사실에 의문이 들기도 했다.

현재로서 확실한 것은 김용래 의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사실 뿐이다.

김남권 기자 gor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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