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기수 기자] 최근 경남도내 공직자들의 각종 비리혐의 등으로 인해 공직내부 기강확립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산청군도 공직기강 다지기에 들어갔다.
산청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과 담당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군수 주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교육을 가졌다.
홍민희 부군수는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공직기강 해이 사례 발생 시 해당자에 대한 엄중문책과 함께 관련자 연대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 근무시간 준수, 근무지 이탈․근무시간 중 개인용무 금지, 직무관련 정보 이용 이권개입 금지 등 공직기강 확립과 금품 및 향응수수 행위, 공직내부 선물 주고받기 관행 등을 금지하는 행동강령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처리기간 미준수,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업무해태 및 책임회피 등 소극행정 개선을 위한 경남도의 특정감사도 실시된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특정후보 선거운동 직접 참여 행위,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유도를 위한 선심성 행정행태, SNS 등을 통한 공무원 선거운동 금지 등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여부에도 촉각을 세우기로 했다.
홍민희 부군수는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기강 확립이 전제조건이 돼야한다”며 “내부 자율적인 통제가 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이 공직기강 확립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qwa447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