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난치병 어린이 등 29명에 개미천사 기금 4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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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난치병 어린이 등 29명에 개미천사 기금 4000만원 전달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10.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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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용인시 고유의 이웃돕기 모금운동인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난치병 어린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한몫 하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20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회복지엑스포’ 행사에서 개미천사 기부운동으로 모은 기금의 일부인 4684만원을 난치병 어린이 등 각종 질병을 앓는 시민 10명과 저소득층 19가구 등 29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달 1계좌에 1004원을 기부하자는 정찬민 시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5년에 시작한 이 운동에 지금까지 7756명이 2만6971계좌를 개설해 현재 4억3000여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올해 수혜 대상자는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 등 10명에게 의료비가 전달됐다. 또 저소득층 19가구에 각 40만원~300만원씩 전달됐다. 이들 대상자는 관내 학교와 주요 병원, 3개 구청 및 읍면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추천받아 경기공동모금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개미천사 기부운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복지엑스포 행사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들이 어린이 그림‧표어전, 사회적약자 체험부스, 개미천사 홍보관, 재능기부 공연 등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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