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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국내 최초 녹차밥 시식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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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국내 최초 녹차밥 시식회 가져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7.10.2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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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가루녹차밥·녹차잎밥 2종류 선봬
20일 윤상기 하동군수가 하동녹차 소비 촉진을 위해 녹차밥 시식회를 가가지는 모습<사진제공=하동군청>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하동군은 녹차 소비를 촉진하고 녹차식품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녹차밥을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군은 20일 낮 12시께 화개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하동녹차 소비 촉진을 위한 녹차밥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유관기관단체장, 외식업 하동군지부 임원,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회원, 농업인학습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가 개발한 가루녹차밥, 녹차잎밥 등 두 종류의 녹차밥이 선보였다.

가루녹차밥은 4인 기준으로 불린 섬진강쌀 360g과 찹쌀 40g에 물에 푼 가루녹차 6g을 부어 섞은 다음 소금 한 티스푼을 넣어 지은 밥이다.

녹차잎밥은 녹차잎 10g을 끓인 물에 10분 가량 우린 뒤 잎과 우린 녹차물을 식혀 같은 양의 섬진강쌀과 찹쌀에 부어 지었다.

녹차밥은 황산화 물질인 다량의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녹차 성분에다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것으로 열려지고 있다.

녹차밥상에는 전채요리로 호박죽과 유과, 주요리로 재첩국, 다래순나물·들미나물 등 산채 2종, 해인산적, 알밤부추무침, 매실장아찌에 후식으로 녹차단호박떡과 단호박식혜가 나와 녹차밥 특유의 담백함과 잘 어우러졌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날 처음으로 녹차밥을 맛본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녹차밥을 활용한 녹차밥상을 개발해 관광 자원화하고 녹차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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