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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지역사회 절주사업 우수사례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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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지역사회 절주사업 우수사례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10.1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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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주민들의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절주시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7 지역사회 절주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술병없는 건강한 마을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절주시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절주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절주 관련 ▲자료개발 ▲프로그램 운영 ▲환경조성 등 4개 분야별 제출된 우수사례에 대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로 이뤄졌다.

이에 북구가 제출한 ‘요람에서 무덤까지-술병없는 건강한 마을사업’이 계획의 충실성, 사업운영의 효과성 및 노력성, 활용 및 전파 가능성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먼저 지역사회 절주환경 조성을 위해 대단위 영구임대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요구도 및 건강실태 조사, 주민 원탁회의, 마을리더 모임을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과 참여를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으로 구분된 ‘생애주기별 생활터 방문 음주폐해 예방교육’, 난타교실, 삼정승 둘레길 걷기교실 등 ‘알콜 STOP! 프로그램’, 건강나눔축제, 마을벽화 조성 등 ‘음주폐해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 점들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사업 전후를 비교해보면 음주폐해 인식률은 131% 향상되었으며, 음주율 감소에 따른 경찰 출동건수가 22% 줄어들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등 건강취약마을인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을 주민참여형 절주공동체로 변화시킨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음주폐해 예방의 달인 오는 11월중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2018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절주분야 지침의 모범사례로 수록될 계획이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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