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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백남기 사망 사건’ 기소, 향후 불법시위 대응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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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백남기 사망 사건’ 기소, 향후 불법시위 대응 걱정”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0.1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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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8일) 검찰이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경찰 4명을 불구속 기소한데 대해 “과도한 불법시위를 막다가 발생한 사건에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앞으로 시위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시 시위는 쇠파이프와 죽봉을 휘두르고 보도블록을 투척하고, 철제 새총으로 조준 사격하고, 경찰 버스에 방화하는 불법시위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경찰 113명이 부상하고 경찰 버스 50대가 파손된 과격 시위였는데, 제압과정에서 사소한 실수가 있다고 처벌하면 앞으로 어떻게 공권력을 행사할 것인지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 수뇌부 역시 원인이 먼저 규명돼야 사과할 수 있다고 했으나 정권이 바뀌자마자 사과했다”며, “공권력은 정권이 바뀌든 안 바뀌든 일관성을 갖고 행사돼야 신뢰를 갖는다. 지금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공권력을 확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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