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와이파이 터지는 경기도 교실 7.9%...전국 '최하위'
상태바
[국감] 와이파이 터지는 경기도 교실 7.9%...전국 '최하위'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0.17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욱 의원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전면도입 앞서 개선방안 필요”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경기도내 초중고교 와이파이 설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이 17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디지털교과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1만1528개 학교 중 무선 와이파이가 설치된 교실은 전체 36만5488개 교실 중 6만9996개 교실로 평균 18.9%에 불과했다.

와이파이가 설치된 교실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17만1362개 교실 중 2만5229개 교실(14.7%), 중학교 9만1923개 교실 중 2만2112개 교실(24.1%), 고등학교 9만4556개 교실 중 2만218개 교실(21.4%), 특수학교 4844개 교실 중 1169개 교실(24.1%), 기타 2803개 교실 중 269개 교실(9.6%)로 나타났다. 

고등학교급에서는 자율고 6324개 교실 중 1915개 교실(30.3%), 특수목적고는 6615개 교실 중 1927개 교실(29.1%)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았다.

시도교육청별로 살펴보면, 와이파이 설치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와 대전시로 각각 7.9%에 불과한 반면 세종시는 99.1%에 달해 91.2%의 차이를 보였다.

시도교육청 평균이 25.1%인 가운데, 서울은 5만6713개 교실 중 7853개 교실(13.8%)에 불과했으며, 인천도 2만549개 교실 중 1951개(9.6%)로 낮았다. 그에 비해 부산은 2만4188개 교실 중 1만1176개 교실 46.2%로 전체 지역 중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김병욱 의원은 “2017년부터 디지털교과서가 초·중학교에 전면 도입되고, 2018년에는 소프트웨어 교육도 도입되는데, 인터넷 교육환경이 정책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실에 맞는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