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04 (금)
자유한국당 “청와대 캐비닛은 요술램프”
상태바
자유한국당 “청와대 캐비닛은 요술램프”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10.16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컴퓨터문건 출력의혹 제기
청와대 발표 문건에 의혹을 제기하는 홍 대표와 정 원내대표.<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늘(16일) 청와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청와대 캐비닛에서 문건이 나왔다고 발표 한 것과 관련 의구심을 품으며 국감을 통해 밝혀보겠다고 나섰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정우택 원내대표가 “국감 첫날,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체불명 문건을 들고 나와서 의혹을 제기하며 사법부에 대해서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을 압박하는 메시지 행태를 보였고, 또 국정감사에 쏠리는 국민의 주목을 물타기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청와대 캐비닛만 뒤지면 요술램프처럼 새로운 자료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청와대 캐비닛이 요술램프 같다는 말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며 비꼬았다.

홍준표 대표도 “청와대 근무하는 정무직이나 일반직 공무원들은 엘리트 중 엘리트인데 그 사람들이 퇴임하고 짐정리도 안하고 나왔다는 것을 나는 선뜻 믿기가 어렵다”며 청와대 발표에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컴퓨터에서 문건을 찾아가지고 출력해서 ‘청와대 문건이다. 캐비닛에서 찾았다’라고 한 것이 아닌가 처음부터 그런 의심을 했다”며 “운영위 국감할 때 자세히 살펴 달라”며 이번 국감 통해 의혹을 풀 것을 주문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