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기자] 경북 김천시가 인재양성재단 기금 200억 조기달성에 따른 축하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12일 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가랑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박보생시장, 김응규 경북도의회의장, 배낙호 시의회의장 및 각 기관 단체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인재양성기금 200억 달성을 축하해 주기 위해 국제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수방시(Subang City)의 시장이 공연단과 함께 방문해 전통민속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본 행사로 기부자와 김천시민 모두가 인재양성기금 200억 달성의 주인공이라는 의미의 ‘김천인재양성기금 200억 달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 됐습니다.
선포식 후 유명 MC 조영구와 가수 지원이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김천시 홍보대사인 가수 보나의 ‘김천 로맨스’로 시작해 레이디티, 홍원빈, 김용임, 김기하, 안수, 오로라, 박상철 등 12명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흥겨운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박보생 김천시장]
“2008년 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서 오늘 현재 203억 9000만원이 달성됐습니다. 그래서 기부장님들과 시민들을 모시고 이와 같은 화합의 잔치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앞으로 시에서는 인재양성재단을 더욱 더 키워서 우리지역의 학생들이 학비의 어려움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축하공연은 김천 출신 지역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박보생 시장과 시민들의 염원으로 이뤄낸 200억원 기금 조기달성을 자축하고, 시민들이 다시 한 번 화합하는 촉매제로서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KNS 김천TV입니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