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업경영인 군 연합회 및 한국여성농업인 회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현안 및 군정시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박병종 군수는 2010년부터 추진해 온 비전5000 프로젝트가 고소득 농가 배출과 농림어업 소득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 새로운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로 간담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한우축제와 유자축제,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통합한 가칭 “고흥 유자·한우 한마음축제”를 개최하여 고흥 대표 농촌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추진할 “한우 전자경매시스템 도입”과 “고흥만 간척지 소득 작물 시범재배”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으로 농업인 단체의 공감을 얻었다.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해서는 9월과 10월 농번기에는 주말 임대서비스도 가능토록 하며 대형 기종은 영농현장까지 무상 배달 서비스도 지원하니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송신호 한국농업경영인 고흥군연합회장은 벼 건조기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모아 처리할 수 있는 집진시설 설치와 농산물 선별 작업대 보급 확대를 건의하는 등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박병종 군수는 대규모 관광 기반시설의 구축을 통한 고흥군 관광 2천만 시대를 열고, 이를 인구정책과 연계해 고흥군 인구 8만 목표를 이루는 데에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