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55 (금)
임산부에게 중요한 칼슘, 안심할 수 있는 영양제 선택 TIP
상태바
임산부에게 중요한 칼슘, 안심할 수 있는 영양제 선택 TIP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10.11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칼슘은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특히 임산부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필수적인데, 칼슘이 태아의 골격 형성과 성장 발육에 관여하고 임산부의 뼈 건강을 지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 칼슘은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고혈압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는 효능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 호프마이어(Hofmeyr) 박사팀이 1만 552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12개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칼슘제 섭취 임산부는 임신중독증 발병 위험이 50% 가량 줄었으며, 임신성 고혈압 발생 확률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우유나 멸치 등의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임산부의 일일 칼슘 권장량은 1000mg나 된다. 때문에 임산부는 칼슘 식품 섭취와 더불어 영양제의 도움을 받아야만 안정적으로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임산부 칼슘 영양제를 고를 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특히 원료가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체크해보는 것이 필수다.

해조류 등의 자연물에서 추출한 칼슘은 인체가 부작용 없이 흡수ㆍ대사할 수 있어 체내 안전성이 높다. 또한 원료 속 각종 생리활성물질이나 효소 등의 보조성분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칼슘 대사를 더 활발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아울러 임산부 영양제는 첨가물 유무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인공적으로 맛과 향을 내는 합성 착향료나 감미료는 물론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까지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칼슘제의 원료를 뭉쳐 알약의 형태를 만들고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생산 편의를 위한 것일 뿐 영양성분이 아니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원료나 첨가물 유무는 모두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조칼슘(칼슘 32%)’처럼 자연 유래명과 영양 성분명이 함께 적혀 있으면 자연 유래 비타민이며, 이 밖에 불필요한 첨가물 이름은 없어야 한다.

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신을 하면 혈액 속 칼슘이 태아에게 전달돼 임산부의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출산 후 골다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임산부의 효율적인 칼슘 보충을 위해서는 칼슘 영양제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약간의 첨가물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임산부들은 최대한 첨가물이 없으면서 해조류 등 자연에서 유래한 영양소를 복용해야 아이와 산모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