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독감 무료접종 대상 대폭 확대...만60세 이상 등 6만4천여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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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독감 무료접종 대상 대폭 확대...만60세 이상 등 6만4천여명 포함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10.0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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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용인시는 독감 유행기간을 앞두고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를 보건복지부가 정한 대상자보다도 대폭 늘려 오는 2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59개월 이하 유아와 만65세 이상 노인이지만 용인시는 이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확대된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50~59세 수급자(생계‧의료급여) ▲만60~64세 시민 ▲장애인(만50~59세) ▲임신부 ▲출산 6개월 미만의 산모(2017.5.1.이후 출산) ▲파킨슨병 등 희귀난치질환자 ▲에이즈 감염자 ▲결핵 환자 ▲가금류 종사자 등 총 6만4천여명이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보건복지부 대상자 17만명을 포함해 총 23만4000여명에 달하게 됐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용인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산모의 경우 출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희귀난치 질환자‧에이즈 감염자‧결핵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한 자에 한한다.

접종 일정과 장소는 만60~64세 시민과 만50~59세 수급자 및 장애인, 임신부의 경우 24일~11월15일까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와 희귀난치 질환자, 에이즈 감염자, 결핵 환자, 가금류 농장종사자는 11월1일~15일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 기존 접종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이하 유아(1,2회 접종)는 내년 4월30일까지, 만75세 이상 노인은 11월15일까지, 만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2일~11월15일까지 전국 위탁기관 및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관내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별 기간과 장소를 반드시 확인해 적기에 접종해 겨울철 건강을 지켜달라”며 “독감은 외출 후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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