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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여자친구 없이 10년...“2년 내 결혼, 외모는 김혜수 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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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여자친구 없이 10년...“2년 내 결혼, 외모는 김혜수 같은 여자”
  • 안미숙 기자
  • 승인 2011.11.2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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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안미숙 기자] 바비킴이 외로움을 호소해 화제이다.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공감 페스티벌’에 MBC ‘나는 가수다’ 가수들과 함께 출연한 바비킴은 ‘사랑 그놈’ 등의 히트곡과 ‘나가수’에서 부른 ‘골목길’ 등을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바비킴은 ‘고래의 꿈’을 부를 때 감을 잃었다고 고백하면서 여자친구 없이 보낸 세월이 10년이 넘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바비킴은 지난 4일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지금은 없다. 하지만 이제 누가 소개해주면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비킴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내 음악적 고집이 강해 같이 음악을 하는 사람과는 부딪힐 것 같아 싫지만 음악 하는 것을 이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 같은 여자에게 끌리는 것 같다. 내 어머니는 그렇게 힘들게 고생을 하면서도 아버지와 함께 가정을 끝까지 지키는 등 이해심이 대단한 분이셨다. 어머니처럼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떤 스타일이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살이 붙은 여자가 좋다. ‘김혜수’ 같은...(웃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비킴은 결혼을 언제쯤 할 거냐는 질문에 대해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도 받고, ‘이제야 산다는 느낌’이 들어서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지만 당연히 아이도 낳고 결혼도 할 거다. 너무 늦으면 아이들이 유치원에 갈 때 아빠가 또래 아이들의 부모에 비해 너무 나이가 많을 까봐 걱정이 된다. 지금 생각으로는 가능하면 만으로 마흔이 되기 전(2년 내)에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었다.
"둘 정도. 첫째는 아들, 막내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결혼하고 한국에서 살되, 아이는 외국어도 공부할 수 있는 학교에서 교육 시키고 싶다. 그리고 나서 나이가 많이 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살아보고 싶다. 그 곳은 사계절이 모두 쌀쌀한 가을 날씨에 흑백 배경이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인데, 그 나이가 되면 그 우울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피부색 때문에 상처받기도 했던 어린 시절과 10여 년의 무명 시절을 딛고 우리나라 대표 감성 뮤지션으로 사랑받는 바비킴, 그가 앞으로 우리에게 보여 줄 음악적 행보를 기대해 본다.
 

안미숙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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