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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리그 우승에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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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리그 우승에 다가서다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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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첼시와 6점차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 탈환, 남은 첼시,아스널과의 경기가 관건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준우승에서 0-1로 패하며 '트레블 달성’ 고지를 밟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이 더욱 더 가까워졌다.

21일(한국시각) EPL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 아스널 FC가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EPL(잉글리쉬 프리미엄리그) 33R 경기에서 홈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에 1점만 보태며 합계 18승10무5패(승점 64)를 기록해 이날 버밍엄을 꺾은 첼시FC와 골득실차에 밀리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 박지성 선수ⓒAP통신

이로써 맨유를 비롯한 첼시와 아스널이 EPL 정규리그에서 5경기를 남긴 현재, 맨유는 승점70점으로 2위인 첼시와의 6점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서 3승1무만 기록하더라도 승점 80점이상이 되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된다.

물론 맨유에게도 승리의 서광만이 비추는 것은 아니다.

남은 5경기 상대로 뒤를 추격하고 있는 아스널과의 내달 1일 경기와 첼시와의 8일 경기가 일정에 잡힌 가운데, 아스널과 첼시 경기 사이 분데스리가의 샬케04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홈앤어웨이 경기를 치러야하는 부담이 있는 반면, 첼시와 아스널은 EPL정규리그 경기만이 남아있어 맨유에 비해 체력안배에 유리한 입장에 있다.

지금 맨유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가지.

하나는 남은 두 팀과의 경기를 잘 넘겨 패배라는 수렁에 빠지지 않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그를 따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원들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유리한 고지로 달려가는 일이다. 

우승의 문턱에 선 맨유는 고지를 향해 돌진할 것인가, 아님 우승 행진을 멈출 것인가에 맨유의 팬들을 비롯한 EPL 리그 결승을 기다리는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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