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사교육 근본적 원인은 ‘불안심리’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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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사교육 근본적 원인은 ‘불안심리’ 33%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0.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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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 근본 원인이 진학준비와 불안심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 2순위를 함께 고려할 경우‘불안심리’가 가장 높게 은 것으로 나타나 막연한 불안심리를 해소시켜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이 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교육 정상화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 근본적 원인은 ‘진학준비’(40.3%), ‘불안심리’(33.2%), ‘선행학습’(15.3%), ‘학교수업 보충’(10%) 등이었다.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1순위와 2순위를 함께 고려할 경우‘불안심리’(67.5%), ‘진학준비’(61.6%), ‘선행학습’(38.8%), ‘학교수업보충’ (26.8%) 등으로 나타나 응답순위가 바뀌었다.

학교 급별로 분석해보면 사교육을 받는 원인을 분석해보면 상위 1순위의 경우 초등학교(39.2%)가 불안 심리를 꼽았고 중학교(41.9%), 고등학교(41.6%)는 ‘진학준비’를 선택했다. 학교 소재지별 상위 1순위의 경우 대도시(42.4%)와 중·소도시(39.8)는 ‘진학준비’를 꼽았으나, 읍면지역(37.6%)의 경우 ‘불안심리’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 조사는 교육부 차원의 교육정책 모니터링 및 여론 파악을 위해 교원 4545명, 학부모 3707명, 학생 2149명으로 총 1만401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김병욱 의원은 “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심리를 해소시켜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불안 심리를 조장하거나 악용하는 사교육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측가능하고 투명하며 공정한 입시정책 수립과 정보 부족으로 막연한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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