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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free code combination
  • 이희남 기자
  • 승인 2011.11.2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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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y Wake Up & Other Stuff! -

▲ rb_free code combination 'boy, wake up!'앨범
[KNS뉴스통신=이희남 기자] 2011년! 한국 음악계를 보나 전세계 음악 추세를 보나 대부분의 대중 음악은 전자음이 섞인 일렉트로니카와 함께한다.

이는 단순 장르간의 크로스 오버를 의미하는데, 그것과는 다르다!. 그 차이점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번 앨범의 취지!

rb free code combination! 그들이 준비한 10개의 Track!

전혀 다른 장르 가수들의 앨범작업과 각종 광고, 영상, 게임음악.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쇼 서울 콜랙션의 Back Ground Music 까지 폭 넓은 활동 영역에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장르간의 크로스 오버가 아닌 오리지널 트랙의 전혀 다른 장르로의 변신을 보여주리라 표명한 그들.

지난 2009년 정규 1집 발매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rb free code combination의 미니 앨범

Boy Wake Up & Other Stuff!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새로움이다.

우려먹기 식의 진부한 리메이크 앨범은 가라!       
  
요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2' 등으로 인한 리메이크 작업에 대한 리스너들의 새로운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듯, 리믹스 작업방식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리메이크 Track 들과 다음 리믹스 작업을 위한 오리지널 Track 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한 팀의 음악이라 하기엔 믿기 힘들만큼 그들만이 보여줄수 있는 Track의 무한한 변신을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다.

고정 보컬을 두지 않는 팀의 특성대로 실력있는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꽉찬 앨범.

 Boy Wake Up & Other Stuff!

1.BoyWakeUp (VANILLA LUCY)

현재 일본에서 앨범 출시를 앞두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닐라 루시(Vanilla Lucy)'가 비밀리에 입국하여 참여한 곡이다.클래식악기가 첨가된 일렉트로니카 곡은 많다. 하지만 이번 'rb free code combination' 미니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인 'Boy Wake Up'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rb free code combination'이 새롭게 조합한 복고 일렉트로니카. Electro Vintage 장르의 곡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유부단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들에게 Dash하는 현대의 남성들을 향한 충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으며, 'Vanilla Lucy' 의 새로운 보컬 '은화'의 톡톡튀는 Voice와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지연), 첼로(혜라) 그리고 독특한 기법의 섹소폰(소라) 연주로 기존의 클래식 일렉트로니카 곡들과는 차별화 되는 통통 튀는 미니멀리즘 Track이다.

2 Thine (ENERGY JACK)

지난 4월 발매된 싱글 Ever `Project` 의 타이틀 곡으로 감각적인 코드웍과 독특한 비트 트랙킹이 일품인, 귀가 까다로운 매니아들까지 섭렵할수 있는 시부야 스타일의 곡이다. 일렉트로닉 팝 프로젝트 그룹 'VISTEE'의 보컬 'ENERGY JACK'이 Main Vocal 로 참여 했으며, Sub Vocal 로 참여한 'Bijou'의 멤버 '정가희'의 애절한 Voice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한층더 배가 되게 한다.

3. 니가 오는날 (Sora)

헤어진 연인이 너무 보고싶은 나머지 미쳐 버린다. 그리움에 지쳐 헛것을 보며, 니가 돌아오는날만 기다린다는 소소한 소재를 예상밖의 강한 메세지로 표현했으며, 남자의 자격 합창단 앨토장 '최소라'가 Main Vocal로 참여한 곡이다. Vocal 소라는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중저음의 Voice로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그리움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Boy Wake Up'과 함께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인 '니가 오는날'은 모던한 acoustic guitar 진행위에 떨어지는 힙합 비트와 일렉트로닉 퍼커션의 조화, 그리고 몽롱한 일렉트로닉 리드 사운드로 많은 리스너들의 가슴을 적실 것이다.       

4. Blue (Minimal Tech Mix)

싱글 'Blue'의 Remix 버젼으로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를 위해 제작된 Track!. 뮤직비디오 'Watching Video'(2005-2010)는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 교수이자 실험영상 Artist인 '최종한' 감독이 지난 5년간 만들었던 싱글채널 비디오 작업의 극장 상영용 실험영화이다. '새로움'은 실험영화를 판단하는 가장 큰 가치. 이번 앨범의 키워드인 새로움과 부합된 이 영상 Image는 관객이 보고 있는 비디오 Image와 내가 보고 있는 Image의 끊임없는 투쟁 속에서‘Video’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지난 9월1일.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에서 상영된 이작품에서 최 감독은“관객들이 내러티브가 있는 상업영화만을 편식하지 말고, 늘 새로운 영상을 접하며 건강한 영화 보기를 했으면”하는 바람을 전했다고 한다.

5. DanceDance (Original Mix)

2009년 이들은 외전으로 'DanceDance(Acoustic Ver.)'을 먼저 발표한 바 있는데, 그 'DanceDance'의 오리지널 트랙으로 2007년 제작되었다고 한다. 세상의 부조리에서 오는 슬픔을 '춤' 하나로 잠시나마 잊어보자는 내용의 경쾌, 유쾌한 House Dance 곡이다.  

6. Mine (RadioEdit)

'Thine'의 또 다른 얼굴. 멜로디라인이 부각된 보다 편안하고,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대중적인 느낌으로 다시 Remix 되었고, 싱글버젼에서 나래이션 Part가 Cut된 RadioEdit 버젼이다.

7. 바람(혜선)

연일 공연 매진을 기록중인 홍대의 인디밴드 'J.rabbit'에서 쌍콤한 소녀감성 목소리를 자랑하는 보컬 '정혜선'이 참여한 곡으로 가질수 없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 했으며, 복고풍의 클래식 일렉트로니카로 새롭게 Remastering 돤 Track이다.    

8. Lalala (Chill out Mix)

잠시 쉬어가는 Track. 말그대로 Chill Out 할수있는 노래이다. 데뷔싱글 'Lalala'를 'Chill Out'이라 불리는 일렉트로니카의 한 장르를 가미해 새롭게 Remix 했으며, 최근 오리콘차트1위 아이돌그룹 'AKB48'의 곡을 작곡하고, 국내외 유명 광고음악등을 제작한 그룹 'VISTEE'의 프로듀서 'SQR'가 가사를 쓰고 역시 'VISTEE'의 Vocal 'J.hill' 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다.   

9. StrangeDay (Naro , JP)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니가 오는날'의 Piano Remake Track. 모던한 느낌의 오리지널 Track 과는 상반되게 차분한 분위기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격정적으로 변해가는 곡의 야누스적인 느낌이 일품인 Track이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Code-V' 의 메인보컬 'Naro'가 노래를 부르고, '윤하' , '이승기' , 'UN김정훈' , '팝페라 테너 박완' 등의 세션과 'Evans' , 'Soul to god' 등 다수의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그룹 'Trio Keen'의 피아니스트 'JP(홍진표)'가 피아노 연주를 맡아 곡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또한 재즈 피아니스트 JP(홍진표)와 함께할 예정인 '일렉트로니카와 재즈 피아니스트의 만남' 그 새로운 시도를 암시하는 Track 이기도 하다.      
  
10.BoyWakeUp(DJHanminRemix)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홍대 클럽씬의 메카. 'M2'에서 메인DJ를 맡고 있는 'DJ Hanmin'이 Remix한 버젼. 복고 시부야 적인 오리지널 Track이 'DJ Hanmin'에 의해 전혀 다른 느낌의 클럽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 되었고,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클럽비트와 일렉트로 Synth 사운드가 이 Track를 듣는 주요 포인트이다. 이 결과물 또한 'DJ Hanmin'과 함께할 다음 Remix 앨범을 예고하고 있다.  

'Boy Wake Up & Other Stuff'

리메이크 Track들에선 예전 오리지널 곡의 느낌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 점이 바로 이 앨범이 리믹스 앨범이 아닌 'Other Stuff' 앨범으로 표기된 이유일 것이다.

새로운 스타일로의 재해석을 보여주며 이제 막 첫걸음을 딛은 그들.

앞으로도 'rb free code combination'의 음악변신은 계속될 것이다.    

이희남 기자 knsnews.t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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