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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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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4.2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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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이 있는 환자에 대한 치료 및 시술을 통한 실질적인 의료지원

대전시는 오는 24일 오전10시~오후 2시까지 시청 구내식당에서 대전시여자의사회(회장 김은화)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다문화 가족에 대한 무료진료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무료진료 대상자는 대전시에 거주중인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민여성과 그 가족(배우자·자녀·부모 포함),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진료와 건강검진이 함께 진행되며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9개 과목 무료진료를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은 물론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라파엘 클리닉의 후원으로 전문병원과 연계치료 및 시술(수술비 지원) 등 실질적인 의료지원이 이루어진다. 

또 건강검진은 건강관리협회와 결핵협회 지원으로 B형 간염, 간기능검사, 신장질환, 당뇨 등 검사를 실시해 결과는 추후 개인별로 통보할 예정이며, 검진결과 B형 간염 예방접종 필요 자는 백신을 3회 무료로 접종해준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족과 거주외국인들이 언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불편함을 극복해 사회생활 적응에 도움이 됨은 물론 이들의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 치유함으로써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보드게임 등 자녀와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으며, 특별히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에서 대전시 행정도우미자원봉사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중식(자장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세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노동자 등이 실질적인 의료보장을 받지 못해 치료비 부담이나 의료 접근성 제약이 많아 병원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는 등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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