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멕시코대사관 방문 수해복구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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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멕시코대사관 방문 수해복구 성금 전달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9.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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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멕시코 지진피해 성금을 주한멕시코 대사관에 전달했다. <사진=계명대학교>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계명대가 교직원들의 급여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통해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멕시코 국민들을 위해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28일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 일행은 주한 멕시코 대사관을 방문하고, 블라디미르 바스케스 에르난데스 부공관장을 만나 수해복구 성금을 직접 전했다.

지난 19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7.1규모의 강진으로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337명으로 집계되며, 부상자는 800여 명에 달한다. 40여 채의 빌딩이 붕괴되고, 1만4천5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돼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자연재해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멕시코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 갈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멕시코 대사관 부공관장은 “지구 반대편의 먼 나라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계명대의 이 마음은 멕시코 국민들에게도 잘 전달돼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계명대 교직원들이 2004년 자발적으로 조직했다. 900여 명의 교직원이 월급의 1%를 떼어 연간 4억 원 가량을 모은다.

기금은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 김장 및 연탄나누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으로 사용된다. 

2010년 연평도 포격 피해자를 위해 1천만 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5천만 원, 2013년 포항 산불피해주민돕기 2천만 원,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돕기 2천만 원, 2014년 세월호 피해지원 5천만 원, 2015년 네팔 지진 성금, DMZ목함지뢰 피해 장병 성금, 미얀마 폐광석 피해민 구호 성금 2천만 원, 2017년 콜롬비아 수해복구 성금 500만원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금전달과 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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