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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해외여행객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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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해외여행객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필요
  • 김린 기자
  • 승인 2017.09.2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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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감염병 오염지역 (2017년 6월30일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추석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해외여행을 갈 경우에는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은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완전히 익혀먹고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낙타 등 동물접촉 하지 않기 등이다.

해외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다. 중동지역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 및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연휴기간 가장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수인성·식품매개 및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해외여행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콜레라, 황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페스트, 폴리오, 메르스 등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 신고됐다. 2015년 491명에서 2016년 541명으로 10.2% 증가했으며, 올해는 9월 25일 기준378명으로 전년 동기간(440건) 대비 14.1% 감소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여행 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고 임신 중 지카 바이러스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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