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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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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 성료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9.2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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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 ‘부평풍물대축제’ 연인원 70만 명 관람
2017 부평풍물대축제 모습. <사진제공=인천부평구청>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 ‘부평풍물대축제’가 연인원 7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현장을 찾은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 22일 신트리공원에서 풍물고유제 행사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부평대로 거리축제’로 진행했다고, 오늘(27일) 인천 부평구가 밝혔다.

23일 부평대로에서 개막 오프닝 길놀이로 거리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얼쑤무대(메인무대), 전통마당(문화의 거리 앞), 흥무대(중앙지구대 입구), 부평시민축제무대(부평시장역 앞) 등 4개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23·24일 이틀간 펼쳐졌다.

특히, 국제문화교류를 위해 초청된 대만사자춤 공연단의 서커스 같은 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얼쑤무대에서 열린 ‘제24회 부평구민의 날 기념식’과 ‘개막 축하 음악회’에는,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 선생, 국악인 송소희, 김나니, 대중가수 홍진영, 허각, 안예은이 출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육군 505 항공대대의 축하 연막 비행으로, 군과 민의 화합과 국방수호의지를 주민들에게 보여줘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또한, 부평캠프마켓(미군부대)에서 ‘한미 문화어울림마당’이 열린 가운데 구립풍물단, 구립소년소녀합창단, 미8군 관악 5중주 공연단이 기념공연을 하고, 엔딩무대에서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미8군 관악 5중주팀이 ‘아리랑’을 부르며 합동공연을 벌였다.

이번 풍물대축제 대부분의 체험행사 부스가 대기행렬로 줄을 이었으며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BOOTH FOR FOREIGNERS’에서는, 스탬프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만드는 장바구니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축제기간 중에 열린 ‘제18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는 초·중·고등부의 열띤 공연이 풍물대축제와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부채질했다.

2017 부평풍물대축제의 마지막은 지난 24일 오후 21쯤, 10여 분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그 막을 닫았다.

구청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작년보다 올해는 축제 관람인원이 증가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보다 많은 볼거리·체험거리 등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또 “국제문화교류에 대한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게 나타나, 내년에는 교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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