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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은 '농민 운동'이 아니고 '농민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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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은 '농민 운동'이 아니고 '농민 혁명'이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11.1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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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아직도 역사 교과서에 혁명이 아닌 단순한 운동이라고 기술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한국근현대사학회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동학농민혁명 특별기획 심포지움’ (주제 : 역사교과서의 동학농민혁명 서술, 어떻게 할 것인가)이 오는 21일(월) 13:00~18:30,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은 2004년 3월 5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면서 더 이상 ‘난’이 아니라 봉건제도를 개혁하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났던 애국애족혁명으로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역사 교과서 서술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아니라 ‘동학농민운동’으로 지칭되어 있기 때문에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명칭을 국민들에게 바로 알리고자 본 행사를 마련하였다.

또한 전문가들의 발표 이후에는 발표 주제를 중심으로 김상기 교수(충남대)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및 토론자로는 이영호 인하대 교수, 조재곤 동국대 연구교수, 김태웅 서울대 교수, 이상찬 서울대 교수, 방광석 성균관대 연구교수), 그리고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과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에 따라 역사 교과서에서의 동학농민혁명 서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현재적 의미를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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