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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이승기와 결혼식 장면 화제 "결혼식 연습을 10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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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이승기와 결혼식 장면 화제 "결혼식 연습을 10년전에?"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09.2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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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포토뱅크)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결혼을 발표한 배우 신지수의 과거 이승기와의 결혼식 장면이 새삼 화제다.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신지수'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신지수의 과거 결혼식 장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지수는 과거 KBS2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극중 남편인 황태자 역 이승기와 모진 역경을 이기고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극중 종칠은 태자와의 하룻밤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쪽 집안의 엄청난 구박과 태자 어머니의 심한 반대, 그리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발버둥치는 태자 때문에 '삼중고'를 당하다 극적으로 결혼에 골인, 결국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극중 종칠의 심정과는 달리 신지수는 이번 촬영 덕분에 평생 소원이었던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식 장면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신부 단장'을 시작한 신지수는 특히, 평소 가장 아름다웠던 신부로 여겨왔던 배우 한가인의 결혼식 당시의 모습을 모티브로 웨딩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직접 고르는 등 이번 촬영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평소 자신의 크나큰 ‘로망’이라고 밝혀왔던 웨딩드레스를 입게 된 신지수는 이러한 자신의 바람을 증명이나 하듯, 무더운 날씨에 온 몸을 휘감은 드레스와 높은 구두, 그리고 눈물과 웃음을 반복해야 하는 힘겨운 감정신에도 불구하고 촬영 중간중간 웨딩드레스와 면사포를 매만지며 연신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신지수의 모습을 지켜보던 나문희, 윤미라, 김해숙 등 중견 연기자들은 "이제껏 이렇게 깜찍한 신부는 처음 본다. 게다가 본인도 저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당장이라도 시집을 보내야겠다"라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극중 감초역을 톡톡히 하는 남달구(나문희)가 부케를 받아들고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장면도 촬영됐다. 종칠의 친구에게 던진 부케를 나문희가 잽싸게 뛰어나가 가로챈 것. 부케를 손에 쥐고 온몸을 흔들며 좋아하는 나문희의 농익은 연기는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지수는 11월 음악PD 이하이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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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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