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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도 최대 30% 할인' 추석맞이 서울장터, 24~27일 서울광장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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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도 최대 30% 할인' 추석맞이 서울장터, 24~27일 서울광장서 개최한다
  • 장신영 기자
  • 승인 2017.09.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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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신영 기자] 최대 10일의 긴 연휴가 될 예정인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명품 농수산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큰 장터가 서울광장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에서 '2017 추석 농수산특산물 서울장터'를 개최한다.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추석 명절 농수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130개 시·군이 인증한 농수산특산물 2000여 품목이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철원 오대쌀, 나주 배, 상주 곶감, 영양 고추, 영광 굴비, 완도 미역, 신안 젓갈, 금산 인삼, 제주 고사리 등을 판매하고, 각 시·도 대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특히 일요일인 24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모든 판매장에서 신용카드로 농수산특산물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와 물품보관소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와 옛 주막 등에서 장터 의상을 입은 옛 장터 장터 사람들을 만나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행사기간에는 장터 외에도 서울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서울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터 노래자랑, 12발 상모 돌리기, 줄타기 등 전통공연, 제수용품 깜짝 경매, 각설이 타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인 삼해소주 김택상 명인은 전통주 제조 시연회를 열어 우리의 발효주·전통주를 알리고. 도시양봉 홍보장에서는 서울시 도시양봉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시민참여 행사인 송편 만들기, 장터 노래자랑, 농산물 경매 등은 현장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가수 홍진영·조항조·박현빈·신유·금잔디·윤수현·유현상·서인아 등이 공연으로 추석맞이 장터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추석장터 운영사무국은 서울장터 홈페이지, 온라인 카페,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터 현장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장터는 평일엔 추석에 필요한 물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주말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서울광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큰 장터를 체험했다면 근처의 이름난 맛집에서 다양한 별미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청역 8번 출구 부근에는 맛집 마니아와 파워블로거들 사이에서 ‘서울 3대 족발’로 통하는 ‘만족오향족발’을 만날 수 있다. 계절에 관계 없이,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손님들이 이 집 족발을 사기 위해 줄을 늘어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슐랭 가이드를 발행하는 미슐랭코리아가 지난 11월 1일 서울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발표한 ‘빕 구르망(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명단에 만족오향족발 서울시청본점을 포함시키도 했다.

중국식 향신료인 ‘오향’을 가미한 종물(족발을 삶는 물)로 삶아내 특유의 향이 살아 있고, 족발을 먹는 내내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에 특별한 장치를 마련해 놓는 세심함도 돋보인다.

시청역 9번 출구 부근에는 ‘청와대 들어가는 콩국수’로 유명한 ‘진주회관’이 있다.

100% 국내에서 재배한 콩만을 사용, 유난히 노란색이 짙고 진한 느낌의 국물과 콩가루와 감자가루 등을 섞어 반죽하는 면의 꼬들꼬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장신영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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