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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근초고왕, AR게임으로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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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근초고왕, AR게임으로 다시 만나다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9.2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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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시의원, 석촌고분일대 증강현실게임 국제행사 열려
인그레스 어노말리 행사계획 종합보고에서 참가자 동선에 대해 조언하는 강감창 의원(우측)<사진=강감창 의원실>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이 오늘(22일) “송파구 석촌고분에 있는 근초고왕의 무덤이 증강현실게임을 통해 외국관광객들에게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면서 “역사문화 유적과 AR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외국관광객에게 2천년의 역사도시 서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의원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파구에서 석촌 고분과 석촌 호수를 주무대로 인그레스 어노말리가 개최되어 AR 게임의 특징을 활용해 집접 걸어 다니며 명소들을 방문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성 백제 문화유산을 비롯한 문화유적들과 송파구의 명소들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되며 또한 서울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특히 마을기업 한성백제 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석촌고분 사진전’은 국내외 행사 참여자들에게 석촌고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은 물론 한성백제의 값진 문화유산을 외국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 의원은 19일 인그레스 어노말리 행사계획 종합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는 문화유적과 첨단 AR기술의 만남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송파에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석촌호수와 석촌고분 일대에 4차산업을 꽃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그레스’는 ‘포켓몬고’로 잘 알려진 ‘나이언틱(Niantic Inc.)’의 AR 작품으로, 인라이튼드(Enlightened, 계몽팀)와 레지스탕스(Resistance, 저항팀)로 양분되어 랜드마크, 공공 건축물, 조각상, 기념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포털(Portal)’을 획득하면서 양측 진영의 자웅을 겨루는 일종의 ‘땅따먹기’게임이다.

‘인그레스 어노말리’는 전 세계 인그레스 사용자들이 특정시간, 특정장소에 모여 현실 공간의 ‘가상 포털’을 상대 진영보다 더 많이 점령하는 것이 목표인 오프라인 정기행사로, 분기별로 개최지로 선정된 도시에서 열린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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