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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에 따른 인공관절치환술, 정확한 검진과 충분한 상담 선행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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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에 따른 인공관절치환술, 정확한 검진과 충분한 상담 선행되어야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9.2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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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선선한 가을 바람이 골퍼들의 발길을 골프장으로 재촉하고 있다. 라운딩에 앞서 적당한 스트레칭과 반 스윙으로 몸을 풀어줘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이들도 적잖다. 

어깨는 평소 많은 쓰는 부위이지만, 풀 스윙 같은 과격한 회전은 어깨의 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낭 주위의 4개의 근육힘줄로 유관상 어깨에 살짝 솟아난 부위를 일컫는.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면서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니어 골퍼들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강북연세사랑병원 국성환 소장은 “간혹 회전근개 파열을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간과하거나 오십견 같은 다른 질환으로 잘못 판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굳어져 다른 사람이 도와줘도 팔을 어깨위로 들어 뻗을 수 없는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도와줄 경우 팔을 들 수 있는 차이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소장은 “이처럼 어깨 질환은 정확한 검진 없이는 병명을 잘못 파악해 질환을 더 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어깨통증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증상을 진단하고 정도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회전근개 파열이 부분적으로 진행되었을 때는 약물요법과 주사요법, 회전근개 강화운동,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전층파열로 진행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봉합술을 진행한다.

만약 회전근개 파열의 퇴축이 심해 관절경적 봉합이 힘든 경우에는 어깨관절을 새로운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하다.

국성환 소장은 “인공관절치환술은 환자의 회전근개 파열의 정도와 경과에 따라 달리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 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에 알맞은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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