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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 위한 실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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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 위한 실사 완료
  • 김린 기자
  • 승인 2017.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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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실사 모습(대흥사) <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기구(ICOMOS) 전문가 현지 실사가 완료됐다.

문화재청은 2017년도 유네스코(UNESCO,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대한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지 실사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등 7개 산사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는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자문기관에서 수행한다. 문화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이코모스에서 맡아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중국건축역사연구소 소장인 왕리준(Wang Lijun, 王力軍)씨가 실사를 진행했다.

왕리준 씨는 6일간의 현지 실사를 통해 산사의 진정성과 완전성, 전 사찰의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찰 스님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으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2018년 6~7월경에 열리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앞서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과 '한양도성'의 등재를 추진했지만 심사 결과가 좋지 않아 지난해와 올해 각각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을 선정해 재도전할 예정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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