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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 ‘개항장 테마가도 조성사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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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 ‘개항장 테마가도 조성사업’ 최종 확정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9.2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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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광도시 조성’ 목표로 관광분야 공모사업 적극 참여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의 심의를 거친 결과, 2018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관광자원개발에서 ‘1883 개항장 관광명소화사업-개항장 테마가도 조성사업’이 최종 확정돼, 총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오늘(20일) 말했다.

그 동안 인천 중구는, ‘명품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광분야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지난 2014년 아시아누들타운 조성사업(90억), 특화거리 조성 및 관광콘텐츠 개발사업(16억), 2016년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설치사업(30억), 1950 인천상륙작전 프로젝트(12억), 만국야생화정원 조성사업(2억) 등에 선정, 현재 사업을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개항장 테마가도 조성사업’은, 북성동 차이나타운과 신포동 문화의거리 및 신포시장에 비해 비활성화됐지만, 풍부한 근대문화자원을 보유한 중구청 일원을 활성화시키고, 그동안 차이나타운과 신포동의 단절된 지역을 연결, 관광벨트를 구축코자 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확보한 15억 원(국비 7.5억, 지방비 7.5억)중, 2018년 우선 8억 원으로 개항장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과 IT기술을 접목시킨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미디어아트) 등 야간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산재된 근대문화유산을 최초, 건축, 문학 등으로 특화시킨 이야기 조형물, 가로전시관 등을 설치, 보행환경을 개선시켜 근대상징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에는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의 주요 근대문화유산을 연결하는 근대역사문화회랑을 인천동구 우각리 근대문화길까지 연장하고, 이를 중심으로 부족한 쉼터를 확충하고 기존 쉼터를 재정비하기 위해 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광호 관광진흥실장은 “그 동안 산발적으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요 자원들을 연결, 볼거리를 확충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 보행 중심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구청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명품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천시 등의 연계도 필요하며, 종합마스터플랜을 세워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구는 현재 관광분야에 있어서는 실행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며 “자원조사 사업을 통해 관광자원개발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관광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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