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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이달말 부터 본격 대선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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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이달말 부터 본격 대선행보 나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1.1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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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서히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늦어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 대선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점쳐졌다.

16일 박 전 대표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중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일부 기자들과 만나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 얘기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을 만나는 시점을 이달말로 못 박았다.

이는 지난 대선 경선때도 마찬가지로 박 전 대표가 대선행보 시작을 대학강연 부터 열고 나갔다.

이 때문에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아니냐는 것이다.

학생들 만남으로부터 시작해 서민들에게 다가가는 박 전 대표의 과거 행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이자 대변인격인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11월 말부터는 박 전 대표의 행보가 빨라질 것이고, 그 방식도 기존과 비교하면 상당히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의 스킨십 방식을 보면 달라진 것이 눈에 띈다.

지난 10ㆍ26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을 당시 한 커피전문점에서 여중생들과 30분 이상 자유롭게 대화한 것과 택시를 잡아타고 기사와 이야기를 나눈 것을 보면 같은 반경의 행보로 볼수 있다.

결국 가깝고 유연하게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현장에서 즉석 계획 없이 만나 예정되지 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리겠다는 의지도 있다.

이에 작년 말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 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올 8월에는 미국의 외교 격월간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를 통해 외교ㆍ통일ㆍ안보관을 밝혔다.

또한 지난 1일에는 기존의 복지정책에 고용을 접목시키는 정책 발표를 했다.

이에 정책과 비전 등도 알리면서 서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갖는 행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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