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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노인 26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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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노인 26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시작
  • 김린 기자
  • 승인 2017.09.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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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생후 6~59개월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접종하고 2~4주 후에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 정도 면역이 유지되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1월에 시작해 4~5월까지 유지되는 유행 시기를 고려해 정한 것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 환경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만 75세 이상은 9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연휴 뒤 10월 12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생후 6~59개월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9월 4일 시작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9월 26일 함께 시작한다.

올해 국내 공급된 백신은 총 2438만 도즈(dose:1회 접종량)로 지난해 대비 약 235만 도즈가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어르신용은 별도로 관리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므로 유행종료까지 면역유지를 고려해 접종 초기 혼잡을 피해 권고시기에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관할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할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추석연휴기간이 길어 연휴기간 동안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또한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0세 어르신께서 접종 후 바로 귀가해 쇼크로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된 사례가 있었다”며 “접종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주실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전국 지부 및 경로당 6만 5000여 곳을 통해 연령별 무료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과 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12월 말까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펼칠 예정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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