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시설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고예방 및 재난 대응요령 등을 담은 ‘장기요양기관 안전관리 매뉴얼’을 전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등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인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사고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 매뉴얼 제작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매뉴얼은 그동안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화재, 감염병, 자연재해 등에 대한 개별 지침 및 매뉴얼을 종합·보완해 장기요양기관의 실정에 맞게 체계적으로 재구성됐다.
매뉴얼은 화재 안전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옴·머릿니 예방관리,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 관리, 노인복지시설 안전관리 등 유형별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인시설 관련 협회를 통해 요양시설장 및 시설종사자 대상 직무교육, 설명회, 간담회에서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수연 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은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자연재난 및 감염병 등 어르신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항이 나타날 경우 관리방안을 매뉴얼에 추가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내실 있게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매뉴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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