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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안부 장관 백령도 방문..서해5도 비상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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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안부 장관 백령도 방문..서해5도 비상체계 점검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1.11.1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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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백령도를 방문한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주민 대피시설 현대화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KNS뉴스통신/ 박근원 기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섬인 백령도를 방문해 주민대피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상황과 민방위훈련 실시상황 등 서해5도의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맹 장관은 이날 백령면 사무소 인근 주민대피시설 현대화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백령도에 설치되고 있는 주민대피시설은 전국 최초로 현대적 방호기준을 적용한 체류형 대피시설로 내부에 자체 발전, 급수시설을 갖추었으며 조리대와 화장실 등도 설치되어 주민 200~500여명이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열흘 이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

현재 서해5도에는 기존의 낡고 좁은 주민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총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령도 26개소, 연평도 7개소, 대․소청도 9개소 등 현대식 대피소 42개를 건설 중에 있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 실시된 제 386차 민방위 훈련 시에는 실제 주민대피 훈련 현장을 찾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안보의 최일선 지역으로서 항시 민‧관간 유기적인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이날 백령면장 등 지역주민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정주생활지원금 및 교육비, 해상운송비 지원 등 현재의 주민생활 지원 대책은 물론, 범정부적 차원에서 마련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서해 5도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백령도 26개소 등 총 42개소의 주민대피시설도 서둘러 완공하여 유사시에도 주민들께서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맹 장관은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도 방문해 밤낮없이 임무에 열중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을 격려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천안함 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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