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31 (금)
박지성 빠진 맨유, 뉴캐슬 상대로 힘든 무승부
상태바
박지성 빠진 맨유, 뉴캐슬 상대로 힘든 무승부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퍼거슨 감독 ,경기후반 치차리토에서 페널티선언 대신 옐로카드준 주심 비난

20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EPL(잉글리시 프리미엄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운 경기를 마쳤다.

지난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이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준결승에 나었던 박지성(30)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명단에서는 제외됬으나 교체명단에는 포함돼 그라운드 출전 기회를 노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고,

맨유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에 1점을 추가해 승점 70점을 챙기며 2위인 아스널이 기록한 63점에 7점차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날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감독은 지난 챔스리그와 FA컵 준결승에 ‘욕설파문’에 따른 징계로 나서지 못했던 웨인 루니(26)가 복귀하며 4-4-2 포메이션을 재기해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최전방에 내보냈고,

측면 미드필더는 부상 후 복귀경기를 3연속 치른 박지성의 체력 안배에 대한 배려로 라이언 긱스(38)와 루이스 나니(24)가 각각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 위치를 지켰다.

이날 맨유는 공격의 우세가 점쳐지며 뉴캐슬에 대승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맨유의 퍼붓는 공세에도 결정적인 찬스에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득점과의 연결에 실패했다.

후반에도 우세한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득점연결에 실패한 맨유는 경기 후반 뉴캐슬의 대니 심슨에 의해 치차리토가 걸려 넘어지면서 맨유에 페널티 찬스가 오는 듯 했으나, 이를 본 주심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단하며 옐로카드를 꺼내들어 끝내 득점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퍼거슨 감독은 현지 매체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한 페널티킥이었다. 치차리토에게 옐로카드를 준 것은 모욕이다. 주심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운영했지만, 치차리토에게 옐로카드를 주면서 실망스럽게 경기를 마쳤다”고 비판했다.

오는 22일(현지시각) 애버턴을 상대로 맨체스터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EPL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유는 지난 FA컵 준결승에 실패하며 트레블 달성 도전에 무릎 꿇었던 가슴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EPL리그의 선두자리를 지키려는 의지가 불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