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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및 교민사회 연말풍경] 오스트리아(유럽) 및 오스트랄리아(호주)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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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및 교민사회 연말풍경] 오스트리아(유럽) 및 오스트랄리아(호주)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11.1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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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시리즈 #1 - 독자 여러분 및 교민들의 투고를 기다립니다 !

[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다음 주부터 매우 재미있고 특별한 시리즈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접어듭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보통 11월 중순(14~19일)에서 시작하여 12월 24일 저녁에 끝납니다. 이 시즌 동안에 시내 혹은 외곽의 적당한 광장을 물색하여 크리스마스 트리, 촛불, 장식 뿐 아니라 각종 선물용품을 판매하는 대형 가설마켓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시청앞 광장이나 왕궁 뜰 등 대형마켓은 보통 몇 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매년 그 자리에서 개최하는 것이지요.

▲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시즌
저는 외신,  통상,  여행 및 관광 담당기자로 취재차 혹은 행사에 참석차 5대양 6대주의 많은 지역에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행의 기분이 항상 색다른데, 여기에 연말 연시 분위기가 겹치면 이중의 이국적 향취에 젖어 마음이 들뜨고 정말 잊지못할 많은 추억이 남게됩니다.

그곳에 계신 외국분들이나 우리 한국 교민 여러분들의 배려와 친절은 더욱 더 오래 남아았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우리 독자와 또 전국의 기자들의 글과 사진을 받아 시즌의 운치를 펼쳐볼까합니다. 또 현재 외국을 여행하거나 유학중이거나, 혹은 거주하시는 교민 여러분들의 좋은 사진을 올려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글과 사연은 많은 독자들이 함께 보아야 할 부분도 있고, 편집자와 개인적으로 교감할 부분도 있을 수 있기에 사진을 우선적으로 하고 글의 내용은 일부 수정하거나 생략하도록 편집진에 맡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서호주 프리맨틀에서의 산타 버라이어티 페스티벌 사진ⓒ서호주정부관광청

 

<외국 현지에서 저희 KNS뉴스통신을 보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메일을 통해 현지의 세시풍속이나 K-POP과 한류에 대한 현지의 반응 등을 보내주시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취지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 통신들에 근거하여 저희로서도 외국 각 현지에 대한 고려와 배려의 분량을 더욱 배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당분간, 원고가 도달하지 않으면 저희들의 원래 기획대로 해외 풍물이나 풍속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터키의 연말 음악회 축제, 스위스의 크리스마스 산간축제, 베트남의 연말 교민 모임 등 여러가지 소식과 함께 국내의 현란하고 독특한 크리스마스 네온사인 장식 등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시즌. 더운 포도주와 명화감상과 눈싸움 등 축제분위기입니다

 

외국의 크리스마스를 좀 더 단순화시킨다면 더운 나라의 크리스마스와 추운 나라의 크리스마스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유럽인 오스트리아(Austria)의 겨울은 제가 몇 번 가봤는데 눈물이 쏙 빠지도록 정말 추운 날도 겪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렇게 즐거워할 수 없습니다. 호주(오스트랄리아, Australia)는 지구의 남반구에 위치해서 우리와 계절이 반대입니다.

우리가 겨울인데,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여름입니다. 거기에다 해수욕장 등 해양관광이 발달한 곳이 호주입니다. 그래서 호주에서 오는 크리스마스카드는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위에는 붉은 코트를 입고, 아래는 수영팬티를 입고 해수욕장에서 선물 보자기를 짊어지고 웃는 사진이 많더군요.

또 재미있는 것은 국명이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랄리아이기 때문에 혼동이 되는 경우가 서양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아무 관계도 없고, 계절도 완전히 반대인 나라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호주라고 많이들 부르기 때문에 혼동이 적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그래서 혼동을 피하게 하려고 “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습니다”라는 재치있는 홍보문구도 만들어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캥거루야 말로 거의 호주 밖에는 없는 상징적인 동물입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오스트리아 출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친근하게 부른다고 ‘호주 댁’이라고 불렀다는 넌센스도 있었습니다. 호주가 아닌 유럽의 오스트리아 출신인데 말입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과 해외 풍물, 연말연시 세시기 및 교민동정 등 재미있는 뉴스와 자료를 많이 보내주시기를 부탁하며 제 1회분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랄리아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마칩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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