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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메신서 역할 할 한강의 새모습 "음수대, 시계 설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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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메신서 역할 할 한강의 새모습 "음수대, 시계 설치해"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11.1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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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KNS뉴스통신=김희숙기자] 남녀가 음수대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로 목을 축이다가 사랑에 빠지는 영화 ‘위대한 유산’의 로맨틱한 명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음수대가 한강에 설치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이 한강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한강공원이 더 나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음수대, 의자, 시계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2010년 시민고객평가(공원분야)’ 결과에서도 한강공원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이용이 높은 ‘그늘막과 음수대를 추가로 더 많이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던 것.

기존의 노후되고 각양각색으로 설치된 음수대는 한강공원 PI(Place Identity)에 맞추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나 물만 마시던 음수대에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음수대로 재탄생됐다.

한강공원을 만남의 장소로 그 옛날 시계탑 앞에서 만났던 그 때처럼 누군가 기다리는 장소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

한강공원에서 그 느낌을 다시금 되살려 주고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시계(5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또한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눈앞에 보이는 의자가 얼마나 반가운가 드넓은 한강공원 잔디밭에 쉬었다 갈 수 있는 의자와 그늘 막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켰다.

더 많아진 그늘막과 의자로 내년 한강공원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더 시원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한강공원에서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상체일으키기, 마라톤 운동기, 온몸 역기 올리기 등 104개소의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공원에서 운동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을 위해 더 나은 휴식․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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